
【상주시어린이집연합회 이재법 회장】‘2012 전국 보육인 대회’가 11월 1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주최했으며 정부 관계자, 전국의 어린이집 원장 및 종사자 등 약 5천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였다.
그리고 이날 상주시어린이집연합회 이재법 회장은 경북지역 민간어린이집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보육 유공자)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회장이 지난 17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보육서비스 발전에 앞장서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초생활보장 상담과 노인돌봄서비스사업 전개 등 지역사회 전반의 복지 확충에 힘쓴 노고를 높이 인정받은 것이다.
이런 이 회장은 1988년 ‘상주웅변학원’을 시작으로 2006년 ‘함께하는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학원’을 운영해오며, 사회 교육자로서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영유아의 성장발달단계에 맞는 보육환경조성에 헌신한 인물이다.
특히 지역사회의 영유아, 아동,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심성계발을 위해 15년간 지속적으로 뮤지컬극단을 초청, 어린이날과 성탄절에 무료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러면서 학부모 교육, 보육 교직원의 역량강화, 문화체험프로그램 증대 등을 이끌며 왕성한 활동과 봉사를 펼치고, 상주시어린이집연합회 창립을 견인하며 사무국장을 거쳐 3대째 회장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우리나라에서 영유아 보육의 중요성은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핵심과제”라며 “올바른 정책을 기반으로 보육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서비스의 수준제고와 다양화를 실현하고, 국가가 책임지는 무상보육을 실시할 때만이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처럼 사회 교육자로서 투철한 책임의식을 지니고 솔선수범을 보여 온 이 회장은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온정과 희망의 손길도 적극 내밀어왔다. 한국기초생활보장상담사협회 초대회장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을 위한 상담활동, 복지관련 시설 종사자 대상의 전국순회 교육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상주아동복지센터, 경북재가복지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전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복지사업 활성화 선도에도 각고의 정성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대구대와 동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학사, 석사과정)과 가정복지학(박사과정) 공부를 거듭하며 사회복지사 1급, 보육교사 1급, 요양보호사 1급, 해결중심 가족치료사 1급, 가족폭력 상담사 등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했을 정도다.
이 회장은 “항상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로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 오늘의 결실을 맺었다”며 “건강한 가정의 구현만이 국가의 제반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길이므로 앞으로는 남성들의 의식개선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상주시어린이집연합회 이재법 회장은 경북·상주지역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과 보육 및 사회교육의 중요성 전파에 헌신하고 사회복지 활성화와 봉사 참여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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