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눔푸드 최우영 대표】(유)나눔푸드(대표 최우영, www.nanumfood.or.kr)가 건강한 먹거리 제공,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공공사업 활성화 등을 적극 선도하며 사회적 기업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북 진안에서 유일하게 ‘무료도시락 급식사업’을 수행 중인 나눔푸드는 2003년 재활근로사업단으로 출범, 2005년부터 진안군 공공급식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해왔다.
그러다가 2007년에 나눔푸드를 설립하고, SK행복나눔재단의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센터’ 공모에 선정되며 공공급식사업 전개의 기틀을 공고히 했다. 이후 2008년엔 나눔푸드를 유한회사로 전환하고, 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에 이르렀다.
이런 나눔푸드는 지역의 결식아동, 재가노인, 장기실업가족 등 250여 가구에 매일 무료도시락을 만들어 집까지 배달하고 있다. 방학 때는 학교급식을 받던 아이들까지 포함해 하루 700여 개의 도시락을 만들어 손수 전하며, 운영 초기부터 실시한 무료 밑반찬 서비스도 매주 70여 가구에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또한 나눔푸드의 무료도시락은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영양과 위생, 품질 등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전문영양사들이 고른 영양과 적정 칼로리 등을 고려해 알차고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며, 원재료의 70%를 진안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해산물이나 일부 육류 등 진안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나머지 30%의 식재료도 신선하고 좋은 것만 골라 쓰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수익성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더라도 지역의 생산자들과 상생하자는 것이 나눔푸드가 설립 때부터 우직하게 지켜온 경영원칙”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눔푸드 임직원의 80%가 사회적 취약계층이었다”며 “그렇다 보니 자신들이 어려웠던 때를 상기하고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란 정성으로 만들어 도시락의 질이 우수한 것”이라 덧붙였다.
실제로 나눔푸드의 도시락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아동급식 우수)을 비롯해 행복도시락 우수 급식센터로 선정 등에 이르기까지 호평이 자자하다.
그러나 나눔푸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자립과 이윤창출로 사회공익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현재 공공급식사업, 외식사업, 홍삼사업, 농산물생산 등 사업영역 확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진안홍삼의 우수함을 ‘더 많이 나누기’ 위해 절편, 엑기스, 홍삼정 등의 건강 제품으로 출시한 ‘나누미 홍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최 대표는 “홍삼사업에서 얻는 수익으로 행복도시락사업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고용을 늘리는 등 사회공헌에 더욱 투자할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마중물, 소외된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기업이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유)나눔푸드 최우영 대표는‘무료도시락 급식사업’의 롤-모델 제시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헌신하고 지역상생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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