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성길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라일라 오딩가」 케냐 총리 내외가 11.18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해 일정을 갖는다.
김총리는 지난 7월 케냐 공식방문 시 ‘오딩가’ 총리를 방한 초청했다. 오딩가 총리는 2013.3월에 케냐에서 실시되는 대선 차기 유력 후보로 꼽힌다.
김총리는 19일 오딩가 총리와 양자회담·공식만찬을 갖고 개발협력, 경제협력, 문화교류, 지역정세 등 제반 분야에서 현안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런 오딩가 총리는 20일에는 대덕연구단지·KAIST 등을 방문하고 전경련 주최 만찬에 참석하며 21일에는 국회의장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지게 된다.
케냐는 동아프리카공동체(EAC) 1.3억명 시장의 중심국가로서 2008년도에 는 2030년까지 케냐를 중소득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사회 발전 전략「Kenya Vision 2030」을 발표하고 여러 가지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케냐 진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2011년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은 케냐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건설 사업(총 3.7억불)에 참여 중(일본기업과의 컨소시엄)에 있다.
이번 오딩가 총리의 방한은 지난 6월 인천-나이로비 직항(주 3회 운항) 개설 이후 증대되고 있는 한-케냐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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