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크리스찬스쿨 엄주수 교장】학생 개개인의 가치와 개성을 존중하고 공교육의 단점을 보완한 대안학교가 인기다.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선진 대안교육의 장을 열고 있는 한영크리스찬스쿨 엄주수 교장(한영어학원 원장)은 맞춤형 수업을 토대로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발굴하여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UCLA, 펜스테이트 등 해외 명문대 입학생을 비롯하여 대한민국학생영어말하기대회 대상 수상자(고등부 김주희, 중등부 홍예원) 등 다수의 우수한 학생들을 양성하면서 유명세를 탄 한영크리스찬스쿨은 공교육과 사교육의 폐단을 직시·배제하여 합리적 대안교육의 환경을 조성했다.
대안학교를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성적부진, 문제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과 같은 학생들이 모여 있다는 일각의 잘못된 선입견을 꼬집고 나선 엄 원장은 공교육과 사교육을 보완한 이상적인 대안교육 현장의 모습만큼이나 자기주도적 학습체제 마련에 공을 들였다.
“각자에게 부여된 탈랜트가 다르며 학생 개개인의 탈랜트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엄 원장의 뜻에 따라 일찌감치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여 가능성을 일깨우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국어, 국사 등 일부과목을 제외한 모든 수업을 100% 영어수업하고 있으며, 수준별 맞춤수업을 통해 학생 개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환경이 눈길을 끈다.
또 “한국에서는 교육이 무조건 지식에만 집중된 것이 문제”라 꼬집으며 ‘지식과 지혜’를 함께 겸비한 인재양성에 중점을 뒀다. ‘1+1=2’라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왜 2가 정답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태반인데, 이 학교에서는 학습을 탐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 학생들이 학습을 친숙하게 여기고 이해해 나가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공부-교육-운동’이라는 삼박자의 조화 속에 학생들에게 성적만 강조하는 것이 아닌 올바른 인성과 건강한 심신단련도 함께 강조하고 있다. 마라톤대회, 펜싱대회, 봉사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것도 인내력과 사회성 함양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며, 해외 대학 진학시에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기도 한다.
“기독교 대안학교라하여 기독교적인 사상만 강조하지 않고 유교적 부분이라도 좋은 것이 있다면 흡수하여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엄 원장은 어른공경을 비롯하여 이타적 인생에 있어 중요한 덕목도 학생들에게 흡수시키고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므로, 지금 뿌린 씨앗이 국운이 쇄할 때 백년을 이어갈 수 있는 엄청난 씨앗을 뿌리고 있는 개념으로 교육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엄 원장의 말에서 진정한 대안교육자의 면모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
한편 한영크리스찬스쿨 엄주수 교장은 체계적인 커리큘럼 개발로 선진 기독교 대안교육 실현에 헌신하고 학생들의 재능 개발 및 목회자의 도덕성 회복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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