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아연 서울특별시지부 박용만 지부장】아파트로 대표되는 공동주택이 바야흐로 1,000만호 시대를 맞이했다. 이제 공동주택의 관리는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중차대한 관심사의 하나다.
특히 한정된 토지 활용의 효율성과 주거의 편리함 등에 따라 급속도로 공동주택 보급이 확대된 이면에는 이웃 간 단절, 이기주의 팽배로 말미암은 각종 사회문제도 속출하고 있어 더욱 그러하다.
이에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전아연) 서울특별시지부 박용만 지부장은 공동체 의식 함양과 확산에 헌신하며, 아파트 입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주거환경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그는 지난 10월 5일 개최된 (사)전아연 서울특별시지부 창립 기념 및 지부장 취임식에서도 “가까이 살며 정을 나누던 이웃사촌은 옛말이 되고, 오히려 이웃에 의한 범죄가 증가하는 살풍경(殺風景)한 세상”이라며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만이 주차문제와 층간소음 등 끊이지 않는 분쟁을 해소하고, 나아가 예와 윤리를 되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박 지부장은 서울특별시지부 창립 이전에도 (사)전아연 광진구지회장을 맡아 ‘주민들의 화합과 주거환경 개선에 큰 획을 그었다’란 호평 속에서 입주민들이 참여·실천하는 ‘아파트 공동체 운동’을 적극 독려해왔다.
이는 단지나 엘리베이터 내에서 주민을 만나면 먼저 웃고 인사하기, 심야시간대에 아파트 층간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조심하기, 단지 내에서 서행운전하기 등 이웃을 위한 배려가 핵심 내용이다.
이와 함께 박 지부장은 충북 괴산, 강원 인제 및 철원 등과 자매결연으로 도·농간 직거래장터를 유치함으로써 우리 농산물 살리기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지역주민들도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도농상생 발전의 터를 닦았다.
그러면서 광진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2,300여명(가족수 7,000여명)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와 행사 등을 펼쳐 그들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정성을 쏟아왔다.
이처럼 광진구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온 그이기에 서울시 전체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해서도 ‘마을공동체 사업’, ‘도·농간 직거래장터 및 자매결연 활성화 사업’, ‘관리비 절감과 관리방안 표준화 사업’, ‘각종 법률정비 사업’ 등의 활발한 추진이 기대된다.
“임기 내에 (사)전아연이 법정단체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란 박 지부장은 “무엇보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주택법 제정을 제안하고,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법안의 개정도 지속적으로 청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살기 좋은 아파트’, ‘아름다운 아파트’, ‘함께 하는 아파트’를 만들고자 열정을 다하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사)전아연 서울특별시지부 박용만 지부장은 아파트 입주민의 권익보호와 ‘아파트 공동체 운동’ 활성화에 헌신하고 주민 화합과 주거환경 개선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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