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연탄은 1950년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후 난방용으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아왔다. 이후 1988년까지 78%이상인 대다수 가정에서는 연탄을 주 연료로 사용했다. 그 당시에는 연탄을 대체할만한 난방용 에너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는 난방용으로 연탄을 선호하기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도시가스나 석유 등에 익숙해져 있지만 경제 여건이 어려웠던 IMF로 인해 연탄은 저소득층·상인·농어촌 등에서 매우 중요한 에너지로 재 각광 받기 시작했다. 이는 도시가스나 석유·전기 등을 과다하게 사용하면 비용부담이 크게 발생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이런 연탄을 사용하려면 갈아 끼워야하는 다소 불편한 면이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볼 때 연탄은 부담 없이 겨울철에 충분하고 넉넉히 땔 수 있어 옛 추억이 아닌 필수 난방용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 지역에 저렴한 비용으로 연탄을 공급하는 영진연탄의 추정호 대표가 경북 문경·상주지역의 국민일꾼을 자처하며 신뢰·투명경영을 통해 제대로 된 기업을 일궈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40여년의 인생을 연탄과 함께 지내온 추 대표는 ‘남들이 하지 않을 때 나의 인생을 걸고 끝까지 하는 것’을 확고하게 정해 놓고 매사에 정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1989년부터 자유총연맹문경시지회 지도위원장과 1998년 문경시의회의원(의장 역임)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소외계층·장애인을 위해 단 1%라도 복지개선에 노력하고자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 뿐만 아니라 14·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시협의회장을 역임하며 평화통일을 위한 기원으로 청소년교육사업인 ‘통일 골든벨’과 ‘병영생활 1박2일 군(軍)체험’등 학생에게 유익한 안보의식 및 애국심을 심어주고 각종 지역문화행사에 캠페인환경보존운동을 주관·지원함으로써 주민화합안정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또 시의회 의장으로서 2009년 평양민속예술단을 시민문화회관으로 초청해 ‘통일 어울림마당’을 진행.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공연문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문경시안보단체 통일강연회와 사랑의 연탄나누기, 다문화가족한마음문화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듯한 지역사회·관광문화를 건설하는데 기여했다. 이런 추 대표는 시민을 위한 공감대형성공로가 인정돼 지난 2009년 평화통일유공자 국민훈장(목련장)과 2011년 우수단체협의회로 대통령표창까지 수상, 그리고 2012 제 3회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의 영광을 차지했다.
추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불우청소년·소년소녀가장, 그리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서라면 복지정책·사회활동 지원에 적극동참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진영탄은 2007년에 영진장학회를 설립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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