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졍영희 기자] 드라마, 영화에서 시작된 한류의 열풍을 한국어로 지속시키는 데 배우 장혁, 신세경 씨가 함께한다. ‘뿌리 깊은 나무(연출 장태유)’에서 호흡을 맞췄던 장혁과 신세경이 한글 홍보대사로 한글 사랑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이들은 백성을 편안케 하고자 스물여덟 자의 글자를 만들었던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잘 드러낸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열연한 그 마음 그대로, 한글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비가 글자를 못 읽어 죽었던 것에 대한 아픔으로 한글 창제를 도왔던 강채윤 역할을 담당했던 장혁, 실어증에 걸려 말을 하지 못하지만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에서 중요한 궁녀였던 소이 역할을 담당했던 신세경, 드라마는 비록 종영됐지만 목숨을 걸고 훈민정음 반포를 도왔던 그들이 한글 반포 566년 만에 다시 뭉쳤다.
배우 장혁, 신시경 씨는 앞으로 2년 동안 한글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면서 한글 주간을 축하하고, 국어 관련 주요 행사에 참여하며 또한 10월에 출범하는 세종학당재단을 통한 한국어의 세계화에도 널리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5일에 시작되는 한글 주간을 맞이해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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