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래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14호 태풍 덴빈의 북상으로 수해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수해지역 주민, 복구작업 참여자, 기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감염병 및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안전한 음식물 섭취를 당부했다.
먼저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수인성 감염병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씻기 실천,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보관하지 않기,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야간(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가능한 자제,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 철저히 실천,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접촉성 피부염 예방을 위해 침수지역에서 벼세우기 작업 등을 할 경우 반드시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수해 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할 것,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인근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