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유소년스포츠클럽협회 백성욱 회장】학교폭력, 게임중독, 심신불균형, 왕따 등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학교체육 활성화가 대두되며 정부에서도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 ‘0교시 체육수업’, ‘토요 스포츠데이’ 등의 각종 관련정책을 마련하고 시행을 독려하는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사)한국유소년스포츠클럽협회(회장 백성욱, www.kysca.or.kr)는 유아와 청소년들이 스포츠 경기 참여를 통해 승리와 패배를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직접 느끼고 깨닫게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 중이다. 유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각각의 클럽에서 스포츠를 접하고 운동하며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사회성을 고루 함양시켜 선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자연스레 체득하도록 힘을 싣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협회는 지난 2009년에 창설된 이후 현재 전국의 30개 클럽이 소속, 회원 수만 5만여 명에 이른다. 이를 토대로 협회는 ‘제천시장배 결식아동 돕기 축구대회’, ‘전국 유소년 3ON3 농구대회’ 등을 개최하고 한국유소년스포츠클럽 인프라망과 유소년스포츠지도자 양성시스템 구축, 관련학회 개설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개최 대회의 참가비와 기부금 등은 전액 희귀성난치병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며 사회봉사 실천에 솔선수범 하고, 비인기 종목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정성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 회장은 “아이들이 서로 부대끼며 사회성을 기르는데 스포츠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단언하며 “협회가 한국유소년스포츠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고, 건전한 가족 및 사회문화 구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현행 유소년스포츠클럽 운영에 대한 행정기관의 관리·감독 소홀과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이제라도 정부가 직접 나서 철저한 현황 파악과 관리·감독의 실시는 물론, 어떤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지 등의 가이드라인 및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한국유소년스포츠의 건전한 발전을 염원하는 백 회장은 경기도 수원 일대의 회원 1만여 명을 보유한 PEC스포츠아카데미 대표로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4년 전 수십 명의 아이들을 모아 축구교실로 출범한 PEC스포츠아카데미는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스포츠클럽으로 성장했다. 산하 7개 센터에서 약 80명의 교사들이 축구, 농구, 인라인, 하이짐(영유아 놀이운동) 등 각종 생활체육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아동 및 청소년들의 전인발달을 이끌고 있다.
백 회장은 “아이들을 대하는 진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세대의 주역인 유소년들에게 해 줄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성찰하고, 앞으로도 협회와 클럽 등에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사)한국유소년스포츠클럽협회 백성욱 회장은 유소년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유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스포츠정신 함양에 헌신하고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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