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엠프로젝트연구소 김미옥 소장】인격의 틀이 형성되고 창의력과 사고력이 배양되는 유아기에 학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역할론이 강조된다.
‘어린이 교육의 새로운 문화창조’를 기치로 지난 2007년 출범한 키즈엠프로젝트연구소(소장 김미옥, www.ksproject.co.kr)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프로젝트 수업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공하며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단순 학습이 아닌 체험교육을 통해 주변의 사물을 자연스레 관찰·경험·탐구하도록 돕는 프로젝트 수업은 유아들에게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이의 일환인 프로젝트접근법은 유아들에게 활동주제를 제시하고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함으로써 지식 획득, 기능 습득, 성향 계발, 느낌 발달 등을 돕는다.
또 문학적접근법에 의한 수업은 유아들이 친근감을 느끼는 그림책을 갖고 편지쓰기, 제목 짓기, 부분 가려읽기, 저널쓰기 등의 전략적 활동을 통해 사고의 다양성 및 창의성 증진에 주안점을 뒀다. 이 때, 연구소는 매년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각 연령별 수준에 맞는 활동주제들을 유아교육 현장에 제공하고 있으며, 유아들이 또래들과 끊임없이 생각을 교류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할을 당부한다.
전국 800곳 이상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회원기관으로 보유한 연구소는 프로젝트 수업이 유아교육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원장교육, 중간관리자교육, 교사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접근법과 문학적접근법에 관련된 프로그램 교재·교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9년부터는 현장적용을 보다 극대화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에서 연구소 부설 어린이집을 운영하여 다양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교사들은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안내자 혹은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김 소장은 “교사중심의 철저한 수업계획과 전달수업 보다는 유아 스스로 학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교사의 창의적인 수업방법은 유아들이 창의성을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환경이자 도구임에도 불구 현실은 수업에 충실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수업의 다양성과 교육현장의 다양성을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프로젝트 수업과 교사의 역량 강화를 토대로 유아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김 소장은 “유아교육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는 프로젝트접근법 수업의 질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키즈엠프로젝트연구소 김미옥소장은 유아들의 창의력과 인성 증진을 위한 경험과 체험 중심의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수업 연구와 교육현장 전파에 헌신하고 창의적 인재 육성과 유아 교육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박미래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