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코스타리카 라우라 친치야 미란다 대통령(53)이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서울시는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국빈방한 중인 친치야 대통령이 정부대표단 등과 함께 21일 서울시를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았다.
친치야 대통령은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12번째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코스타리카에선 최초, 라틴아메리카에서는 5번째 여성 대통령인 그는 2010년 2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됐다. 친치야 대통령은 대선 당시 중도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국민해방당 소속으로 치안개선, 전기·통신 민영화, 교육예산 확대, 시장 친화적 기조 및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시는 코스타리카의 차별 없는 교육, 인권, 풍요로운 생태 등에 관한 정책 사례와 서울시의 IT, 교통, 상수도 분야의 도시경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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