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건쇼케이스 전명환 대표】제과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쇼케이스(Showcase)는 단순 진열의 개념을 넘어서 제품의 상태와 신선도를 유지하는 효과를 충족시킨다.
쇼케이스하면 ‘대건쇼케이스’를 떠올릴 만큼의 오늘날 명성 뒤에는 전명환 대표의 품질혁신 경영이 돋보인다.
지난 1989년 3월 대건쇼케이스의 전신인 대건특수산업을 설립한 이래 20년 이상을 쇼케이스라는 한 분야에 매진해온 전 대표는 다양한 시도로 쇼케이스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과거 식품대리점 일을 하다가 냉장기능을 갖춘 진열대의 필요성을 절감한 뒤 쇼케이스 주문제작산업에 뛰어든 선견지명만큼이나 시장을 내다보는 전 대표의 안목은 탁월했다.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냉장기능에서부터 온기를 유지하는 온장기능의 쇼케이스에 이르기까지 기능적인 면을 보강했는가 하면, 각 매장별 성격과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쇼케이스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그 결과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할리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전국 유명 제과점과 커피전문점, 백화점에 쇼케이스를 납품하는 실적을 거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육점, 슈퍼마켓, 와인셀러, 꽃냉장고 등 특수 쇼케이스 제작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대건쇼케이스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우리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친숙한 기업인 대건쇼케이스는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사옥이전을 들 수 있으며, 40여평의 작은 공장에서 시작했으나 이제는 4층짜리 건물을 신축하여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굳건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 회장이기도 한 전 대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이 눈에 띈다.
전 대표는 “기업인은 우선 회사운영과 직원복지를 우선해야 하지만 여력이 된다면 사회단체와 지역사회를 위해 일조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소명을 밝혔다.
라이온스 외에도 부천제과협회 과우회, 충청향우회 면민회, 성락교회기업인회 등 각종 사회단체의 수장을 지낸 전 대표는 보육원·양로원 지원은 물론 불우학생 장학금 지급, 소년소녀 가장 돕기, 초등학교 결식아동 지원, 자연재해 피해지역 자원봉사에 이르기까지 두루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있는 중이다.
“사랑이 있어야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게 되며 신뢰가 있어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전한 전 대표는 “지역을 위해 참여의식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렇듯 대건쇼케이스 전명환 대표는 쇼케이스 주문제작산업의 품질과 디자인 혁신을 이룩하고 소외계층의 복지재건 및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선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12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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