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재향군인회 전병현 회장】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은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을 이룩한 기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안시재향군인회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함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주민화합 도모, 회원들의 단합과 복리증진에 앞장서며 나라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2010년 천안시재향군인회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전병현 회장(청림조경 대표)은 전쟁 중 부상으로 고통 받은 부친을 보고 자라면서 몸소 전쟁의 고통을 느껴 온 보훈가족의 일원이다.
재향군인회 사상 최연소 회장인 그는 취임 후 회원 간 친목과 6·25기념행사 및 안보견학 등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으로 의욕적인 행보를 단행해 왔다.
6·25 전쟁 6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10년에는 참전용사와 전몰군경 미망인 및 유족, 기관단체장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성대한 기념행사를 열어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을 위로하며,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는 올바른 국가정체성 확립과 안보의식 강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보훈가족 대상의 반찬나누기 활동, 지역 거리정화 봉사,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돕기, 장애인 걷기대회 자원봉사, 장학사업 등 지역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여기에 사비를 털어 지역 동산에 400그루의 무궁화를 심어 무궁화동산을 조성하는 등 애국심 고취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청소년 안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전 회장은 관내대학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행하고 있으며 안보현장체험, 안보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청소년의 올바른 안보의식 정립을 도모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은 제대로 된 안보교육을 통해 나라사랑을 몸소 느끼고 안보의식을 고취해야 한다”며 “입시위주의 교육만이 아니라 애국심과 인성이 기반이 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전사 출신인 전 회장은 얼마 전 창설된 특전예비군에 지원해 훈련을 받으며 지치지 않는 열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동안 나라사랑을 온 몸으로 실천하고 향군 위상제고에 두 발로 뛰어 온 그이기에 올해 마지막 임기를 앞둔 소감은 남달랐다.
“취임 후 1년은 천안시재향군인회를 알리는 것에, 그 후에는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으로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벌써 3년이 다 돼 간다”며 “앞으로도 천안시재향군인회는 향군의 위상제고, 보훈가족의 복리증진, 지역봉사활동에 충실하며 정치와 동떨어진 순수 안보단체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병현 회장은 국가 안보의식 강화 및 향군 위상제고에 헌신하고 보훈가족 복리증진과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한 공로로 '2012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전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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