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회복교회 장봉의 목사】 세계 유례없는 성장과 부흥을 경험한 한국교회가 최근 위기에 직면했다. 교회의 대형화와 왜곡된 신앙, 성경의 이해도 부족이 원인으로 제기되며 기독교가 정체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신앙의 기준이 되는 성경의 올바른 이해와 전파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경 각 장의 주제를 아이콘화하여 누구나 성경의 맥(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성경의 참 뜻을 깨우치도록 하는데 의의를 둔 ‘목록으로 본 성경 맥(脈)’이 교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책의 저자 창조회복교회 장봉의 목사는 “어떻게 하면 성경을 쉽게 파악하고 하나님의 큰 뜻을 깨달을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 왔다”며 “기도도중 성경의 목록에 장을 맞추고 각 장의 주제를 그림으로 표시하라는 영감을 받고 집필을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총 7권으로 구성된 ‘목록으로 본 성경 맥(脈 )’은 성경에 담긴 구절을 간단한 그림으로 형상화했으며, 목록을 한글과 그림으로 함께 표기하며 독자들의 성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여기에 각 장마다 주제와 관련한 그림을 넣어 내용의 중요성을 강조함은 물론 연관된 주제의 찬송가를 삽입해 예배드리기에 편리토록 했다.
또 내용상 어려운 부분은 ‘쉼터’란을 통해 설명하는 세심함을 보인 장 목사는 “5년에 걸쳐 완성된 ‘목록으로 본 성경 맥’이 집필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전하고자 한 근원적 뜻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런 장 목사는 창조회복교회를 개척하며 올바른 복음전파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앙인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태초 아담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죄악된 우리의 영이 회복되는 ‘창조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장 목사는 신앙생활에서 성도들의 믿음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설교에 전념한다.
더불어 매주 평일에는 ‘목록으로 본 성격 맥’을 교본으로 활용하여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성경강의를 진행 중이다.
이는 성경의 맥을 짚지 못해 헤매는 일부 한국교회의 목사들을 안타깝게 여긴 장 목사가 올바른 성경을 전파하겠다는 신념에서 추진한 일이다.
장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와 성령님의 인도함을 어떻게 받고 살아야 하는지를 깨우쳐주기 때문에 성경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국어 간자체 등 다국어로 번역하여 해외선교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장봉의 목사가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길 희망한다.
한편, 창조회복교회 장봉의 목사는 기독교의 부흥과 복음전파에 헌신하고 한국교회 발전의 방향성 제시로 기독교의 역할과 위상 확립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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