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최은아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한림원은 5일 여의도 63 컨벤션 센터에서 ‘자연플러스 포럼’을 발족한다. 자연플러스 포럼은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모이고 연결됨으로써 자연에 새로운 창조적 가치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포럼이다. 동 포럼은 환경원로, 국제기구, 학계, 산업계, 관계기관 등 자연분야 오피니언 리더 100여명이 참여하며 향후 주요 자연정책에 대한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크게 자연정책의 미래를 전망하는 1부와 분야별 자연활용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2부로 진행될 계획이다. 1부에서는 세계자연보전총회 슬로건인 ‘Nature+’를 주제로 세계자연보전총연맹(IUCN)의 기조강연과 함께 <전지구적 생물다양성 동향과 과제>를 UN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지자체(함평군), 기업(아모레퍼시픽), 전문가(지속가능한 국토이용)에서 바라본 자연환경의 잠재적 가치와 발전방향을 우수사례를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함평군은 천연자원, 산업자원, 문화관광자원이 없는 ‘3無의 고장’에서 연 300만명이 찾는 생태전원도시로 탈바꿈한 경험을 토대로 <함평나비의 녹색경제학>을 소개할 계획이다.
‘자연비전 2020’은 생물자원 선점경쟁, 기후변화, LOHAS 소비문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중장기 자연보전 전략이다. ‘풍요로운 자연 행복한 국민’을 비전으로 생명과 활력이 넘치는 자연 조성,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확대, 개발과 보전의 균형이라는 3대 목표와 5개 전략, 1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환경부는 자연플러스 포럼을 토대로 자연비전 2020을 더욱 구체화해 연말까지 자연환경보전기본지침을 새롭게 수립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