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의하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초마다 한 명꼴로 자살하며 우리나라는 2010년 한 해 동안 무려 1만 5566명이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42.6명이 자살한 것으로 OECD국가 중 단연 1위다.
또한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청소년 자살 관련해 국회에 제출한 ‘2011 학교 급별 자살현황’에 따르면 청소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통계상 잡힌 수치의 자살원인으로는 ‘가정불화’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가족갈등은 모든 갈등 중에 가장 근본적인 것으로 당사자의 자아정체감뿐 아니라 자녀, 부모, 친척과 같은 주변사람들의 정체감에도 영향을 끼쳐 가장 위태롭고 잠재된 파괴력이 강하다고 볼 수가 있다.
‘왕따 당하는 아버지, 침묵하는 가정’이란 표현이 만연할 정도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가정이 많은 요즘, 이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친 이가 있어 장안의 화제다.
‘가족구성원 모두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대표 김숙기 www.nowme.net)은 가족문화관련 전문상담기관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숙기 원장은 이론 위주의 교과서적 지침이 아닌 삶을 현실적으로 꿰뚫어보고 실현가능한 조언을 제시해 독보적인 가족문제전문상담가로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타부부쇼 자기야, 사랑과 전쟁, 아침마당 등 여러 TV솔루션프로에서 상담전문가로써 이미 유명인으로 통하고 있다.
김 원장은 “가족갈등 같은 경우 상대방에게 상처를 고의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도성이 전혀 없어 상처를 준 이는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그렇다보니 상처받은 사람만 존재 한다”며 마음 깊은 상처를 풀어내는 화해의 기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김 원장은 ‘상처빼기, 행복더하기’프로그램, ‘나우미 부부학교’, ‘신혼부부학교’를 진행하면서 부부에 대한 의미·정체성을 찾고 건강한 가정추구에 주력하고 있다.
더욱이 갈등이 존재하는 이들에게 단기상담을 통해 해결점을 스스로 찾고 동등한 선상에서 서로 이해하며 볼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의뢰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상대방과 공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며 상대방의 아픔을 감싸 안아주는 김 원장의 ‘그랬구나 대화법’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효과가 높아 다양한 솔루션프로그램에서 이를 입증하듯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에 김 원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 제 3회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지식인 수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의 영광을 얻었다. 김 원장은 “가족 간의 가장 큰 죄는 마음을 몰라준 죄다”며 “누구나 온전한 자아가 아니기에 자신의 감정뿐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까지 소중히 다루며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금까지 가족관계에 대해 평생교육관점에서 접근해온 김 원장은 부부코칭관련 전문가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오는 9월부터 고려대 평생교육원에서 ‘부부코칭전문가과정’ 8주, 숙명여대 평생교육원에서 ‘부부교육전문가과정’ 15주동안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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