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양영구 기자] 대한체육회는 전략(비인기)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1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 창단된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총 5억 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아래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위 기간 중 탄생된 실업팀에게 훈련운영비 등 팀당 최대 1억 원 씩 3년 동안 지원하게 된다. 이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지자체 직장운동부의 해체가 빈번한 가운데 전략(비인기)종목 실업팀 창단을 독려하고 경기력 향상 및 스포츠 저변확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저변이 취약한 동계종목과 국제경기 메달 가능성이 높지만 실업팀이 부족한 종목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졸자 채용지원정책과 연계해 선수를 능력 위주의 고졸 선수로 채용하고, 팀 창단 후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도 이번 선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 7월 6일 까지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후, 7월~8월 창단 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8월에 최종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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