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피아노페다고지학과 최양옥 교수】88개의 희고 검은 건반으로 이뤄진 피아노는 악기 중 가장 폭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며 청중들에게 감동을 준다. 피아노 전문 지도자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피아노페다고지학과(주임교수 최양옥)가 지난 2010년 개설 이래 처음으로 졸업자 배출을 앞두고 있어 피아노 지도업계에 돌풍을 예고했다.
21세기 전문 피아노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선진 교육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는 피아노 페다고지학과는 전문 실력을 갖춘 유능한 교수진들과 실용적, 특성화된 다양한 교육정보 제공으로 명실상부 국내 피아노 페다고지학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급부상 중이다.
"훌륭한 교육자, 음악인이 되고자 한다면 도전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최 교수는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국제피아노음악협회 고문, 한국교수법학회 및 체르니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을 정도로 국내 음악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이다.
실용적인 전문지식교육과 특성화된 맞춤교육으로 학생들이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는 그녀는 명지대 피아노 페다고지학과의 차별화된 시스템과 다양한 커리큘럼을 소개했다.
페다고지학과는 매 학기마다 개최되는 국내·외 유명 연주가와 교수들을 초청해 세미나 및 특강을 열어 학생들이 음악 전반에 걸친 폭넓은 해석을 곁들인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그동안 '베토벤 소나타 분석', '피아노 연주 테라피', 'Body Mappin'에 관한 인체구조와 연주방법 등의 세미나와 '피아노 오디과정 특강', '유리드믹스', '달크로즈 교수법', '음악치료'를 비롯해 피아노 어드벤처, 유아 영어 피아노 지도 등의 특강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세미나 뿐 아니라 학기마다 열리는 정기연주회와 V까지 개설된 전공 실기는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이런 특성화된 교육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피아노협회 콩쿠르', '시티필오케스트라국제콩쿠르' 등 국내 유수의 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창조적 마인드와 인간성을 담은 음악을 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펼치고 있다"고 전하는 최 교수는 인재양성에 대한 열정 이외에도 오는 6월 '양평음악회'와 '북경국제예술제' 중국교육학회 초청연주, 국제예술제의 심사위원 등 다채로운 음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훌륭한 스승에게선 뛰어난 제자가 탄생하듯 최 교수의 피아노 사랑이 피아노 전문 지도자 양성으로 이어져 음악계 발전을 이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양옥 교수는 실용적·특성화된 다양한 교육정보 제공으로 국내 피아노페다고지학 저변확대에 헌신하고 전문 피아노 지도자 양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2 올해의 新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전해원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