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중인 루고 멘데스 파라과이 대통령과 29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통상·투자, 개발협력 등 여러 분야의 양국간 관심사항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파라과이측의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환영하는 한편 전날'파라과이의 날' 행사를 계기로 루고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행사의 의의를 더욱 높여줬다고 평가했으며. 또 파라과이에 진출한 우리 교민과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루고 대통령은 양국간 농업·조림분야 협력이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과의 개발협력 확대, 개발경험과 수자원 관리기법 공유 및 한국 기업의 파라과이 투자 유치를 적극 희망했다.
양국 정상은 1962년 수교 이래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만족스럽게 평가하고,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루고 대통령의 방한은 2008년 6월 대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방한 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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