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를 주재하며 그리스 재정위기 사태와 관련해 "그리스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각 부처가 전문가 경제단체 등과 협의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업의 가격담합과 관련해 대기업들이 담합하는 것은 국민들 정서에 좋지 못하다"며 "국민들에게 주는 충격이 큰 만큼 대기업 담합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전경련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정부도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출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저출산 문제와 별도로 위원회에 수임을 줘서 대책을 마련하든 아니면 해당 부처가 준비를 하든 정부가 고령화사회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