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경기도 여주 영릉에서 세종대왕 탄신 615돌을 맞아 거행된 숭모제전에 참석하여 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렸다.
김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일일이 다 꼽기도 어려운, 이러한 위대한 업적들은 ‘백성이 하늘’(以民爲天)이라고 여기셨던 세종대왕의 지극한 애민정신이 그 바탕에 있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국민 모두가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 배려를 잊지 않았던 세종대왕의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해 나간다면,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 사는 공생발전을 이루게 되고 선진 일류국가의 길도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본행사에 앞서 열린 과거시험 재현행사에 참석, 참가자들을 위해 시제를 선정했으며, 숭모제전 참관 후 ‘조선시대 왕의 탄생과 죽음’을 주제로 개막한 사진전도 참관하는 등 남다른 세종대왕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총리실은 역대 총리를 통틀어 국무총리로서 숭모제전에 참석하는 것은 김 총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숭모제전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찬 문화재청 등 각계 인사와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관계자,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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