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찬신경통증클리닉 한경림 원장] 유명방송인이 만성통증으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널리 알려지면서 신경통증에 대한 심각성이 관심을 끌게 됐다. 흔히 눈에 보이지 않아 일명 꾀병이라고도 불리는 이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게다가 본인이 아니면 남들은 이해하지 못해 우울증, 불안감, 심지어 자살충동까지 불러일으켜 환자의 심리상태마저 위협하고 있다.
일반 과목의 전문 의료진은 객관적,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환자를 치료해야지만 통증의학 분야 전문의는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외에도 환자의 사회적·문화적·환경적 요소 등을 감안해 심리적 안정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통증의학분야에서 인정받는 기찬통증클리닉의 한경림 원장(교수)은 자타가 공인하는 열정이 가득한 의사로 외적상처뿐만 아니라 내적상처를 어루만지며 통증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치료 동반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 결과 한 원장은 2012 제3회 미래를 여는 인물 의료인 수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했다.
신경통증계의 선구자인 김찬 박사 제자로 지난 15년간 척추 성형술 3000례를 기록하며 국내 척추신경계의 중추적인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척추압박골절은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쉽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면역력이 급격히 악화돼 골다공증, 방광염, 폐렴까지 이르러 30%의 사망률을 나타내기도 한다. 따라서 한 원장은 압박 골절된 척추 뼈에 인공시멘트를 주입해 척추 뼈를 고정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척추성형술을 선보여 최고라는 평을 얻을 정도로 의료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피부병으로 오인 받아온 대상포진이 최근 신경질환 중 하나로 밝혀져 통증의학에 대한 관심이 더 모아짐에 따라 상담·치료를 원하는 내원환자도 급격히 증가했다. 대상포진은 체내에 남아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우리 몸에 물집과 참을 수 없는 통증까지 유발돼 최악의 경우에는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시기가 매우 중요하며 상처가 아물기 전 조기치료를 통해 만성통증으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이에 대해 한 원장은 “통증으로 고통 받는 현대인이 증가함에 따라 스트레스 조절과 꾸준한 운동으로 자기 계획을 현실적으로 세울 줄 알아야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통증 없는 세상을 만들고 척추성형술, 삼차신경술(안면, 두통)을 더욱 발전시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아가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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