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주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 황인극 원장】높은 청년실업률은 현재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다. 해마다 늘어나는 대졸 이상 취업준비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기업이 바라는 요구사항은 많아짐에 따라 취업문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공주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 황인극 원장은 전문 자격증 과정 개설과 청년취업지원프로그램을 구축·제공하여 청년취업률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종합인력개발원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학생적성검사를 통해 학생역량을 파악하고, 학생들(4학년 대상)의 희망직종, 연봉, 개인정보 등을 토대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조건에 맞는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공주대 졸업생이 취업해 있는 기업에 직접 방문하여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자격증을 파악하는 등 취업생을 배출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특히, 최근 다수의 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TRIZ·TESAT·ISO14001, 9001의 과정을 개설하여 재학생들의 전문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현장경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토익점수, 자격증, 학교 행사참여 활동 등의 항목을 점수로 환산하여 성과 우수학생을 선별하는 KNU(Kongju National University)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학생 이력·경력 관리의 체계를 갖추고 성곡적인 취업을 이끌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범대와 사회적기업진흥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전문가 초빙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대기업반과 창업동아리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 결과, 공주대는 지난해 6월 기준 51.7%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그 해 12월 67%까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청년실업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꾸준히 취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지속적인 취업률 상승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증 과정신설 등의 프로그램이 추가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 교수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황 원장은 오토캐드를 비롯한 전문 자격증 과정 추가 신설과 기업소셜네트워크 구축, 전문상담사 보강 등 보다 나은 취업환경 조성을 위해 열연 중이다.
더불어 “취업에 직면한 학생들이 주변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올바른 직업관·취업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남은 임기동안 청년취업률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국립공주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 황인극 원장은 체계적 청년취업지원프로그램 구축에 헌신하고 청년취업률 제고 및 인재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 교육인 大賞을 수상했다.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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