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분야 R&D의 통합관리가 가능한 ‘Eco-PLUS 연구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Eco-PLUS 연구관리시스템’은 그동안 사업별로 분리돼 있던 환경 R&D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R&D 기획, 과제 관리, 성과 분석 등에 걸친 연구관리 전(全)주기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사업별로 분리된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비효율과 불편 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사업관리 규정이 변경되면 일괄 변경을 통해 모든 시스템에 동시에 반영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신규 R&D 사업이 추가될 경우,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신규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어 매번 개발할 필요 없이 업무와 예산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에는 온라인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전자평가시스템과 R&D 사업의 협약 체결에 소요되는 행정 업무를 간소화한 전자협약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전자협약시스템은 서면으로 체결하던 과제협약을 웹상에서 구현한 것이다. 화면캡처, 복사, 임시파일 유출, 출력 및 웹브라우저 기능제어가 가능한 DRM(Digital Right Management)을 적용함으로써 전자평가의 보안 취약점을 보강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Eco-PLUS 연구관리시스템으로 R&D 관리 효율이 개선되면 연구수행자가 좀 더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연구개발의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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