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 사회복지학과 이광연 겸임교수】힘든 역경을 딛고 일어서 소위 ‘잘 나가는’ 기업인이자, 존경받는 교수로 인생역전의 스토리를 쓰고 올바른 사회복지 확립, 성공 노하우 전수, 후진 양성 등에 힘쓰는 이가 있다.
건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광연 겸임교수는 4세와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여읜 뒤 어려운 시절을 겪었음에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성실히 정진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오히려 과거의 시련이 현재의 영광을 만든 자양분이었다고 이 교수는 역설한다. 또한 고아라는 이유로 숱한 사회적 편견과 불공평한 대우 등을 받았던 것이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자’는 생각을 갖게 하고, 사회복지의 길로 이끌었다고 부연했다.
이런 그는 촉망받는 건축학도에서 대기업 건설회사 우수 직원, 견실기업의 임원, 공무원을 거쳐 건설사 대표, 대학 교수 등에 이르기까지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대학 졸업 이후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10여년 이상 전문성을 다지며 뛰어난 업무능력을 발휘한 것이 승승장구로 이어졌다. 이로써 각급 기관장들로부터 품질우수 시공에 대한 표창을 받기도 했던 이 교수는 세광종합건설에 스카우트 돼 최연소 임원에 올랐다.
그러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이루고자 기업경영을 결심, 현재는 흥덕건설 CEO로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은 계획 중인 사회복지 강화 활동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기초가 탄탄해야 집을 잘 짓듯이, 사업이나 인생 계획 모두 기초 작업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 교수는 자신의 미래 설계를 담은 ‘인생의 보물지도’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 2020년까지 연도별도 정해져 있는 목표치는 그를 희망찬 미래로 이끌어 주는 보증수표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이 교수는 “학생들에게도 자신만의 미래 설계도를 그려보라고 주문한다”며 “내 인생의 보물지도를 만듦으로써 인생의 가치관도 변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바쁜 기업경영 속에서도 사회복지학 석·박사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대학 교수로 강단에 서서 주1회 노인복지 분야를 강의하며 후진 양성에 정성을 쏟는 에너지의 원천이 짐작된다.
이외에도 이 교수는 지난 2005년 ‘지구문학’ 문예지를 통해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인의 길도 함께 걷고 있다. 그러면서 국제라이온스클럽 354C지구 경우클럽 회원들과 더불어 매월 익선원고아원에서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데에도 적극 앞장서왔다.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선진 사회복지 구현에 열정을 다하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인물이다.
한편, 건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광연 겸임교수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 활성화 및 이웃사랑 실천에 헌신하고 후진 양성과 성공 노하우 전수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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