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유아이헬리콥터 이철재 대표】전 세계적으로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며, 국경을 초월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 만큼 국내 방산업계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점에서 국내 최초, 유일의 헬기 전문업체인 (주)유아이헬리콥터( www.uihelicopter.com, 대표 이철재)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주)유아이헬리콥터(이하 (주)유아이)는 1986년 설립돼 현재까지 회전익 항공기 전반에 걸친 창정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과 국방력 증강 등을 이끌어왔다.
미국의 벨헬리콥터社와 합작해 (주)한벨헬리콥터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딛었던 (주)유아이는 1990년 국가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노사협력우량기업, 군수품 납품 우수업체 선정 표창 등을 수상하며 성장 발판을 다졌다.
그러나 (주)유아이에도 위기는 있었다. 미국 벨사 헬기의 국내 판매율 저하 등에 따른 경영악화와 지속된 노사갈등이 주된 이유였다.
이에 (주)유아이는 2009년 (주)한벨헬리콥터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전문경영인인 이철재 대표가 취임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벨사 기종 중심의 판매 및 정비에서 벗어나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이 대표를 필두로 한 (주)유아이의 뼈를 깎는 쇄신 노력 등이 더해져 경영안정과 노사화합이란 결실을 맺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기업인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주)유아이는 현재 ‘아시아 최고의 다목적 항공 서비스 센터’로 도약을 추진하며 해외선진업체들과의 사업제휴·기술협력을 강화하고 헬기부품제작, 기체정비, 기골수리, 유압정비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주요 보기류(엔진구동 보조부품)인 MISSION, HUB, GEAR BOX, ACTUATOR, QUILL, BLADE의 OVHL 및 밤비바켓 수리와 페인팅, 검사 등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실제로 (주)유아이는 FAA Repair station, AS9100, AS9110, Bell CSF, Agusta ASC, Honey Well CSF, 밤비바켓 정비능력 인증 등 각종 품질규격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서비스 체계 확립과 헬기 운항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기술수준 제고와 연구개발 투자로 기존 사업영역의 확대와 신규유망사업 발굴에 힘쓰는 한편, 고부가가치의 항공기 제작 위주로 사업구조 전환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유아이헬리콥터가 항공산업 미래 개척의 주역이자, 아시아 최고의 다목적 항공 서비스 센터가 될 것”이란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 “기업발전의 원동력은 노사화합”이라며 “신바람 나고 행복한 평생직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주)유아이헬리콥터 이철재 대표는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국방력 증강에 헌신하고 아시아 최고의 다목적 항공 서비스 센터로 도약 견인 및 노사화합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 경영인 大賞'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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