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짐에 따라 군당국은 비상경계태세 2급 상황을 발령했다.
이날 서먼 주한미군사령관 정승조 합참의장이 국방부에서 만나 정보감시자산을 증강 하는 등 긴밀한 한미공조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키로 했다.
합참은 주한미군 측과 협의해"이날 긴급조치반과 초기대응반 각각 소집하고 오후 12시30분에 전국에 경계태세 강화했다"면서 "서먼 한미연합사령관도 오후 3시쯤 40분간에 걸쳐 국방부 합참을 방문해 정승조 합참의장과 만나 현재 상황평가하고 정보 공유하는 등 북한의 도발 징후 파악과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대북정보감시태세인 "현재 워치콘은 격상 하지 않고 정찰기와 군정찰위성 등 한미정보자산 추가 투입해 북한군 동향 예의 주시키로 했다.
또한 북한측 지역에 북한기의 조기게양이 관측됐으나 북한군의 도발 임박 징후 등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비무장지대(DMZ)와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에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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