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손지혜 기자] 보건복지부는 8일 14시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2011년 전국 보육정보센터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하고 보육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보육정보센터의 역할 정립 등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보육정보센터에서 추진한 표준보육과정 교육, 평가인증 조력, 육아지원 사업 등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보육정보센터는 주로 보육에 관한 정보의 수집‧제공 및 상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육, 보육품질 관리 컨설팅 등 어린이집 운영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어린이집 교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 및 급식 위생 교육과 표준보육과정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내년에는 ‘5세 누리과정’ 도입과 함께 보육품질 관리를 위한 현장교육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보고대회에서는 그 동안 보육정보센터 사업 수행 유공자에 대해 총 15건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표창은 창원대학교 최혜영 교수, 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 고은미 센터장 등이 개인 표창을, 사업실적이 우수한 경상북도보육정보센터와 고양시보육정보센터가 각각 기관 표창을 받는다.
경상북도보육정보센터의 김현익 센터장은 “보육정보센터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보육지원서비스를 가정과 어린이집에 제공하고 있다. 향후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충 등을 통해 가정 육아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보육정보센터가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부모에 대해서는 육아교육 및 부모간 공동 육아 나눔터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영유아를 둔 부모와 어린이집 간에 보육 허브 역할을 하도록 예산 지원 및 조직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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