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뉴보텍 한거희 회장】석유가 주자원이 됐던 ‘블랙골드’ 시대가 가고 인간의 필수생존요소인 물을 자원으로 하는 ‘블루골드’ 시대가 열렸다.
세계 각국이 물산업 육성에 혈안이 되어 있는 가운데 물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도 물전쟁에 합류하여 관련 정책을 내놓고 블루골드 쟁취에 나섰다.
(주)뉴보텍(www.nuvotec.co.kr) 한거희 회장은 상·하수도관, 빗물저장시설, 비굴착 보수공사 등 물산업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물부족과 수질오염 등의 문제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미래 물 산업을 주도할 수질환경 전문기업’을 기치로 상하수도 관련 특허 44건 등 총 130건의 산업재산권을 획득한 뉴보텍은 수질환경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회사가 개발한 ‘고강성 PVC 이중벽 하수관’, ‘에슬론 수도관’, ‘빗물저장시설’, ‘메가오수받이’, ‘소형맨홀’ 등 대부분의 품목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상하수도 관련 기술개발 및 물자원 관리 기술은 지난해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을 정도다.
이 중 뉴보텍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고강성 PVC 이중벽 하수관은 수질환경 오염의 주범이던 콘크리트관(흄관)과 주철관을 대체하며 하수정비 사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개발 당시만 하더라도 땅속에 매설된 하수관이 수질·토양오염을 유발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지만 최근들어 하수관거 부실 및 낮은 하수관거 보급률이 오염원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고강성 PVC 이중벽관이 하수관거 신설 및 정비에 있어 핵심자재로 급부상했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시 도심침수문제의 해결사로 떠오른 ‘레인스테이션’은 하천범람과 하수역류에 의한 침수재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빗물을 지하로 침투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레인스테이션은 빗물이 순간적으로 모이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빗물 분산효과와 침수효과를 가졌으며, 빗물을 저장하여 재활용함에 따라 환경파괴 없이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는 쏟아지는 빗물을 한 번에 하수관로로 유입시키지 않고 빗물 저류조에 임시 저류시킴으로써 수많은 소규모의 댐을 지하에 건설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때 저장된 빗물은 화장실용수, 공원청소용수, 생태연못 유지용수 및 방재용수 등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우수 품질의 친환경 배관재의 생산·보급을 선도하고 상하수도 수질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주)뉴보텍 한거희 회장은 '2011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한편,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출신의 행정전문가이자 한국상하수도협회 감사인 한거희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행복경영’을 통해 임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 조성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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