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올해 안에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빙과류 4개 가공식품에 대해 권장소비자 가격이 표시된다. 지식경제부는 이들 4개 식품에 대해 권장소비자 가격을 8월부터 최대한 빨리 표시하기로 업계와 합의한 바 있다. 그간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물가안정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권소가를 작년 6월 수준으로 책정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거쳤으나, 아직 시중에 권소가 표시제품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내년 1월 1일 이전에 모든 제품에 권소가 표기가 완료될 수 있도록 업계에 강력하게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소비자가 많이 찾는 농심의 라면을 포함한 30종의 제품, 오리온의 껌과 사탕류 7종,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24종 등 123개 제품에 대해 작년 6월 수준의 권소가를 책정키로 결정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권소가 표기실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소비자가 가격정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책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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