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관광분야 정부 간 국제회의인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19th Session of the UNWTO General Assembly)'가 역대 최대 규모로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 42개국 장관, 16개국 차관 및 대사를 포함해 100여 개국 8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한국의 문화예술과 관광 자원을 알리는 계기로 신라 역사·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조선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양동 마을 코스 및 특별 관광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풍산류씨가 600여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 대표 동성(同性)마을인 안동 하회마을과 다목적 녹색성장 프로젝트로서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상주보 현장을 동시에 투어 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제3차 본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UNWTO(사무총장 탈렙 리파이)가 직접 홍보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정부대표단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관광프로그램에는 에디오피아 장관(Dalcho Dando Tadelech)외 30여명의 정부대표단과 New York Times(Sana Butler), BBC(John Bell)등 외신기자단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외신기자 및 세계 각국 유엔세계관광기구 정부대표단에게 한국정부의 녹색성장에 대한 투자와 노력 그리고 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과 미래비전을 알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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