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지식경제부는 15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부천센터에서 ‘IT융합 재활의료기기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IT융합 재활의료기기 연구센터에서는 대학과 중소기업의 연구인력이 공동으로 IT기반의 생체신호 측정․무선 전송기술을 통해 재활 의료기기와 훈련시스템에 관한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최근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의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근골격 치료 훈련기나 재활보조기 등 IT융합 재활의료기기의 신규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급성장하는 시장 선점을 위해 산업 수요에 맞는 융합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동 연구센터를 통해 향후 4년간 재활의료기기 분야에서 임베디드 SW 설계․활용 능력, 재활보조 시스템의 제어와 유무선 통신 등에 관한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고급인력 100여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인하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청우메디칼 등 7개 중소기업에게 연구인력, 기술 및 임상실험 등을 지원해 제품의 고급화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경부는 융합인력의 양과 질이 모두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인력 중심의 단기적 지원책과 더불어 2010년부터 IT분야 핵심기술의 수행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분야별 융합연구센터를 선정․지원(IT융합 고급인력과정)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IT융합이 확산되면서 산업 전반에서 IT융합 인재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2012년에도 인력부족이 시급한 분야부터 2~3개 IT융합 연구센터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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