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산림을 가꾸거나 조경, 제초작업을 할 땐? “긴 옷에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는다”.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을 취할 땐 돗자리를 사용한다”. “작업이 끝나면 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깨끗하게 세탁한다”
고용노동부는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의 본격적인 유행시기를 맞아 산림 및 공원 조성사업 등 곤충 및 동물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질병 예방수칙을 집중 지도하고 관련 리플릿을 제작 ․ 보급할 예정이다.
고영부 문기섭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산림을 가꾸거나 거리조성 사업을 하다 집단 쯔쯔가무시증이 발병된 사례가 있어 사업주와 근로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업장에 배포된 예방수칙 리플릿 자료를 활용해서 근로자 교육을 실시하고 샤워 및 세척시설 등을 갖추는 등 예방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9월부터 각종 점검․감독 및 기술지원 시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작업에 대해 예방조치를 준수하고 있는 지를 확인해 관련 법령 이행 여부를 조사한 후 위반사항은 행정․사법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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