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식경제부는 올해 지역전략산업 관련 지역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총 1,128억원을 지원한다. 신규과제의 경우, 과제의 질적 향상을 제고하고 수혜기업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年)2회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를 위해 금년 상반기 129개 신규과제에 205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 362억원의 신규과제 지원을 위한 공모절차를 9월 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동 사업은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비수도권 13개 광역시․도별 전략산업 분야의 지역 중소기업을 주요 지원대상으로 한다.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개발과제에 대해 과제당 2년 이내, 연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며 올해는 지역기업들의 신규수요를 적극 반영해 신규과제 지원 금액을 전년대비 약 65%(223억원) 확대해 지원한다.
특히 하반기 신규과제부터는 중소기업의 과제수행 연구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범위를 당초 신규채용인력에서 기존인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기업들은 연구개발비 중 신규채용인력 인건비로 일정기준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과제수행에 참여하고 있는 기존인력에 대한 인건비도 연구개발비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고용확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과제에 대해서는 중간평가 결과 하위 10%이내 과제를 강제 탈락시키는 ‘상대평가’ 제도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온정적 평가를 사전에 방지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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