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관련 정부간 협정과 아타리우 석유화학단지 건설 관련 합자계약서와 금융협력 MOU(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잠빌광구 탐사 및 아티라우 석유화학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경제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향후 양국간 협력 확대를 위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동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내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약속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했다. 양 정상은 또 올해 카자흐스탄에서의 `한국의 해`와 내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우호적인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데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2008년 북경 올림픽, 2009년 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2010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국빈방한에 이어 이번까지 매년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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