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일부터 24일까지 ‘제15회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발(SICAF)’를 통해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분야 전문가의 싱가포르 해외취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단 해외취업국은 싱가포르 정부기관인 ‘컨택 싱가포르(Contact Singapore)’ 한국지사와 함께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분야 우수인재의 해외취업 지원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구인정보를 제공한다. 컨택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과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싱가포르 정부기관이다.
자국 내 기업들을 글로벌 인재들과 연결하기 위해 최신 취업정보와 산업동향정보를 제공하는데, 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사이트 월드잡에서도 ‘컨택 싱가포르’가 한국 인력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구인 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은 일자리를 찾는 ‘양방향 디지털 미디어(IDM)’ 전문가와 학생에게 좋은 기회다. 최근 몇 년간 싱가포르 IDM(Interactive & Digital Media) 산업은 많은 성과를 올리며 발전했다. 루카스필름(Lucas Film)의 클론 전쟁 TV시리즈, 삼국지 로맨스 온라인, 스크롤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밀리 몰리 등 다양한 컨텐츠가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면서 전 세계 시장에 싱가포르의 글로벌 IDM 기업이 가지고 있는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역량 있는 우리 젊은이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각 국 정부 유관기관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양질의 구인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문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지참 시 해외취업에 대한 자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공단과 컨택 싱가포르는 빠르게 성장하는 싱가포르의 IDM 산업, 글로벌 애니메이션 기업, 취업기회와 근무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취업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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