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농협중앙회는 15일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교과부 이주호 장관,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 김태영 신용대표이사 및 농업계․상업계 대표 교장선생님, 서울시․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금번 MOU체결을 계기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을 30여명 채용하고, 지역농축협에서도 매년 100명 이상씩 지속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역농축협에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후진학 체제 구축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교과부는 농협을 퇴직한 우수한 임직원들이 산업체 우수강사로 채용돼 특성화고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원이 우수인력의 조기 노동시장 진입 등 국가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며 “교과부와 지난 4월부터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그 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농협은 시․도교육청, 특성화고 등과 유기적인 업무교류, 우수일자리를 발굴 및 정보 제공, 취업 멘토링 및 특성화고 홍보 등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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