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오기선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자연환경조사의 지형분야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국의 지형 중 독특하고 아름다운 대표지형을 소개한 ‘한국의 대표지형’을 발간했다. 본 책에는 산지 및 하천지형을 중심으로 형태가 뚜렷하고 형성과정이 잘 드러나는 대표지형의 사진을 수록했다.
특히 지형전문용어를 쉽게 풀이해 일반인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했으며, 영문 설명을 추가해 외국인들에게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하를 소개한다.
이 책에는 그동안 잘 알려져 있던 지형뿐만 아니라,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로 새롭게 발굴된 지형사진을 수록해 보다 다양하고 독특한 지형을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적으로만 알려져 있던 우수한 지형을 보다 넓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관련 업무 담당자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흥미롭게 펼쳐볼 수 있을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의 우수 및 대표지형을 선정해 사진집을 발간함으로써 대국민 홍보와 이러한 지형자원이 지오투어리즘(geotourism) 개발, 지오파크(geopark) 조성 등에 활용되도록 일선 행정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해안, 카르스트, 화산 지형에 대한 대표지형사진집을 발간․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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