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제56회「정보통신의 날」기념식이 지식경제부·방송통신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역대 정보통신부 장·차관 및 정보통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보통신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IT 관련 정부부처간 협력을 다지고 우리나라 IT 산업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인들의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제천우체국 엄기호 정보통신장’과 ‘한국과학기술원 오택섭 초빙교수’가 각각 옥조근정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월텍시스템 이종구 대표이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봉태 본부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화천우체국 송호관 집배장’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태은 부연구위원’ 등 6명이 대통령표창을, ‘서광주우체국 이향순 우체국FC'와 ’SK텔레콤 이진우 상무‘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경부 최 장관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우리나라를 세계속의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전시켜온 정보통신인과 우정사업종사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해 IT수출이 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사상 최대치인 1,539억 달러를 이룩한 성과와 우정사업부문에서 13년 연속 흑자달성과 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4,900여 억원의 수익창출의 빛나는 금자탑을 쌓은 의미 있는 한해였음을 언급하면서 국민소득 4만달러인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융합시장 선점에 노력하고 우체국 네트워크의 민간 개방과 모바일 금융 등 융합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최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창조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나라를 정보통신 일등국가을 만드는데 기여한 정보통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지난해 BCN 구축완료,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 선정을 통한 경쟁제고, 초당과금제 도입 등을 통한 통신비 부담 경감 등의 성과와 함께 최근 DDoS 및 금융권 해킹 등의 사례에서 보듯 스마트사회에서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가 보장되지 않는 IT강국은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마트 서비스를 누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IT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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