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천방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수요자 관점의 계층별 동영상을 총 5편 제작해 전국 지자체, 각급 학교, 군부대, 관련 단체 등에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 동영상은 유아용․어린이․청소년․군인․일반인 등 수요자 계층별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재미있게 구성돼 있다. 유아용은 ‘구리구리왕자’라는 애니메이션이다. 음식물쓰레기 왕국의 구리구리왕자에게 햇살유치원을 빼앗긴 아이들이 모두 힘을 합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작전을 펼친다는 얘기와 함께 노래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생활을 제시 해준다.
어린이용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괴물’이라는 제목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괴물로 의인화한 애니메이션이다. 괴물은 너무 착하고 눈물도 많은 불쌍한 녀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남긴 사람을 탓하기는커녕 자신이 너무 커서 한 없이 미안한 괴물 이야기이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실천의지를 괴물의 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청소년용은 ‘우린 할수 있어요’라는 제목의 힙합풍 노래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해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영상으로 알려주고 실제 고등학생들이 출연해 공감대 형성뿐 아니라, 음악으로 전달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군인용은 ‘그 남자 작사, 그 여자 작곡’의 제목으로, 군인 장병(탤런트 김지석)과 신인 여가수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송을 함께 제작하며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노래로 알려준다. 인기 탤런트 김지석씨가 장병으로 출연해 음식물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실천방법을 찾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의지를 강조하는 내용이다.
일반인용은 정보 프로그램 「스펀지」형식으로 제작한 ‘추적! 시크릿’이라는 제목으로,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비밀을 실험카메라, 현장 취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개그맨 이동엽씨가 출연해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진행된다.
동영상 제작시에 주 시청자를 대상으로 시사회를 개최해 실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동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유아․어린이․청소년․군인용은 어린이집, 초등학교, 고등학교,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시사회를 개최하고, 수요자 의견을 많이 반영함으로써 재미를 더해 교육 효과와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에 제작된 동영상 자료는 DVD형태로 총 5편 2,500부 제작해 각 기관에 배포했으며,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사이버 홍보관에도 게재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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