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지식경제부는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SOC 및 플랜트 수주 확대로 국내 주요 엔지니어링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올해 국내 27개주요 엔지니어링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16.1% 증가한 5,614명을 고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투자 확대에 따른 SOC 및 플랜트 설비 증가로 세계 엔지니어링 시장 규모가 연평균 14%의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지역적으로는 중동․동남아가 SOC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설비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남미 등 신흥시장은 SOC 및 플랜트 수요가 동시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세계 엔지니어링 시장규모(단위 : 억$, %) >
구분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연평균 증가율 |
Global 시장규모 |
533 |
586 |
669 |
819 |
1,004 |
1,168 |
1,118 |
14% |
이에 따라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엔지니어링업체는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 채용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수주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확충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방안’의 후속사업인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 설립 등 국제기구 간 협동과정 개설과 국제인증 자격자 확대 등 맞춤형 글로벌 인재 육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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