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청(고석용 군수)은 강원효도회가 청일면 유동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강원효도회 회원 26명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청일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다문화가정‘당티투반’가구를 방문해 어린 자녀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앞마당을 방부목으로 시공했다. 또 계단에 난간 및 경사로를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노모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당티투반은(26세) 베트남 출신 여성결혼이민자로서 2006년에 한국에 입국해 현재 남편을 여의고 청일면 유동리에서 노모와 어린 두 자녀를 양육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강원효도회 김해규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좀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집수리 봉사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강원효도회는 2007년 2월에 조직된 봉사단체로서 2009년 11월 발대식을 거쳐 원주, 횡성지역에서 집수리 지원 및 생필품과 현금 후원 등의 봉사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는 강원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확대 및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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