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지식경제부는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 요인인 ‘해외진출 전문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진출 전문인력 중소기업 채용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이 사업은 해외법인 근무경험이 풍부하고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대기업 퇴직자 등 전문인력 공모를 통해 선발해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채용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사업시행기관인 코트라는 22일부터 11월12일까지 전문인력을 모집,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00명을 선발해 11월 25일부터 구인희망기업과 전문인력간 채용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인력 채용 희망기업 수요조사(9.10~20) 결과, 총 65개사에서 127명 채용을 희망했으며 전문인력 공모기간중 추가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계약이 체결된 전문인력에게는 성공적인 현지 적응을 위해 근무할 지역에 대한 기본교육, 마케팅 방법, 해외법인 관리 실무 등의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참여기업에게는 짧은 기간 안에 해외사업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진출기업은 투자 타당성 조사, 법인설립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현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은 현지 판로 개척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번사업을 통해 해외진출 중소기업은 대기업 퇴직 전문인력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유능한 퇴직 전문인력은 인생2막을 중소기업과 함께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시경제부는 동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채용된 전문인력의 근무실태와 만족도, 참여기업의 만족도, 건의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내년 1/4분기중)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신규 희망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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