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양군청(이진호 군수)은 현안사업 중 사이클 경기장 조성사업이 51%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사이클 고장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전거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사이클 경기장 조성사업’을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2009년 2월부터 국비 78억 원, 도비 47억 원, 군비 134억 원 등 총사업비 259억 원을 들여 연면적 3,993㎡ 규모의 벨로드롬과 축구장, 광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 중에 있다.
사이클 경기장 조성사업은 현재 성토부 보강토 옹벽, 사면보호 등 부지조성사업을 마치고 건축 구조물 공사, 우수관로 매설, 피스타 성토 및 성형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이클 경기장 윤곽이 속속 들어나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축구장 배수시설과 사이클 경기장 피스타 아스콘포장 및 건축구조물 공사를 마쳐 동절기에도 공사 중단 없이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이클경기장의 핵심 공정인 피스타(주로)공사는 사이클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아스팔트 탑 코팅 특수공법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장비를 보유한 일본의 전문시공업체가 직접 시공하며 내년 3월까지 탑 코팅을 작업을 완료하고 사이클 전문선수들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공의 안정성, 노면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사이클 경기장 조성 후 공인인증 및 각종대회 유치 등 활용도 제고를 위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이클연맹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사전 예비심사를 실시해 국제규격에 걸 맞는 최상의 경기장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청 미래전략과는“내년도 사업을 위한 국․도비를 확보한 상태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은 물론 사업추진을 독려해 나갈 것이다”며“특히 사이클 경기장이 조성되면 주변공간을 활용해 자전거 공원을 조성하는 등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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