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유근영 센터장)는 지난 5월부터 다문화 가족 10여명이 모여 연극을 통한 한국어를 습득 훈련을 통해 연극봉사단을 구성해 ‘콩콩이와 친구들’이란 첫 작품을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순탄하게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원들은 한국어의 장벽을 보다 쉽게 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연극을 생각하게 이르렀다. 그들은 맡은 연극 배역을 통해 한국어 습득은 물론 한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문화가족 2세와 지역 주민과의 소통 방법을 배우게 됐다.
또한 그동안 가사일과 자녀돌보기 및 전문분야 강사활동 등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도 4개월여 동안 연습 끝에‘콩콩이와 친구들’이라는 연극 작품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양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염춘자 는“이번 다문화가족원들이 찾아가는 연극 공연 봉사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은 물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그동안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열심히 배우고 익힌 연극봉사단 다문화가족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