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이광준 시장)는 지난 2007년부터 쓰레기 수거 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이 쓰레기 주릴 수 있도록 클린하우스 등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을 생활 주변에 설치하는 등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인 결과, 음식물 쓰레기는 30% 줄고,재활용 쓰레기는 50%가 늘어나는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로 인해 쓰레기를 줄이면서 재활용 쓰레기가 많이 수거됨을 통해 분리 선별 작업장의 일감이 늘어나 지난 2008년 20명이던 고용 인력이 2009년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재활용쓰레기 분리작업을 통해 지난 2008년 매출 1,000만원이던 것이 2009년에는 2,000만원으로 성장하면서 올 현재 3,000만원으로 올랐다.
춘천시는 재활용 쓰레기가 제 때 수거되도록 재활용 선별장 외에 공공근로와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30명에게 분리수거 일자리 제공을 통해 비공식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시의 폐지와 빈병 등을 모아 파는 노인이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폐스티로폼을 전문적으로 수거해 폐합성수지와 플라스틱 원료인 잉코트로 납품하는 폐기물 전문업체까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한 장애인 작업장에서는 30여명을 고용하여 폐 의류를 수집해 수출까지 하고 있다.
춘천시 재활용담당 박종석씨는 “각 가정에서 쓰레기를 분리 배출이 자리 잡으면서 매립용 쓰레기가 주는 것 외에 자원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며“작은 실천이 지역과 이웃에게 유·무형의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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