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규리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응급진료 사례를 보고 받은 결과, 8월 4주차(8.21.∼8.27.)에 온열확진환자가 38명, 온열의심환자는 43명으로 모두 81명이 응급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8월 1일부터 27일까지 응급실에서 진료 받은 환자 406명에 대한 분석 결과, 성별로는 남자가 75.1%(305명)로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 19.0%(77명), 60대 이상 28.3%(115명)로 50대 이상이 47.3%(192명)을 차지했으며, 피해 발생장소는 야외가 56.2%( 228명)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주 폭염에 따른 응급실 진료환자가 줄었으나, 9월에도 지역에 따라 폭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무더위가 심한 오후 시간대의 외출과 야외 작업을 삼가고,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반드시 휴식과 수분섭취를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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