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신경화 기자] 18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7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9.6% 증가한 355.5억kWh로 나타나, 2009년 4월(2.4%)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연속 16개월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한 198.5억kWh(전체 전력판매량의 55.9%)로 2009년 11월(12.0%) 증가율 이후 연속 9개월째 두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증가율은 전월(11.6%)대비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철강(15.8%), 기계장비(33.7%), 화학제품(14.4%)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높은 사용량 증가와 수출호조(전년동월대비 +29.6%)로 인한 안정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1.1%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월대비 다소 감소했다.
*업종별 증감율(%) : 기계장비 33.7, 자동차 22.9, 철강 15.8, 조립금속 15.4, 화학제품 14.4, 반도체 12.4, 섬유 7.1, 석유정제 4.3, 조선 0.6, 펄프종이 △0.4
산업용 이외의 주택, 일반 등 용도별 전력판매량도 증가했다. 주택․일반․교육용 판매량 등은 냉방수요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6.4%, 9.0%, 13.9% 증가했다. 심야전력은 기온상승에 따른 난방수요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했다.
* 월 평균기온 :(’09.7)24.1℃ →(’10.7)25.8℃(1.7℃↑)
한전과 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도 상승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LNG․유류 열량단가 상승, 전력수요증가, 기저발전기 SMP 결정비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72.5% 상승했다.
< 계통한계가격(SMP) 변동 >
(단위: 원/kWh, %)
구 분 |
2010년 |
2009년 | ||||||||
6월 |
7월 |
1~7월 |
7월 |
1~7월 | ||||||
SMP |
114.80 |
( 55.0) |
114.51 |
( 72.5) |
117.89 |
( 3.4) |
66.39 |
(△43.6) |
114.06 |
( 4.4) |
* 계통한계가격(SMP : System Marginal Price) : 전력시장에서 시간대별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의 한계발전 변동비를 보상하는 가격
7월중 최대전력수요는 6,761.9만㎾(7.22(목) 15시)로서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했으며, 전력공급능력은 7,332.5만㎾로서 공급예비율은 8.4%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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