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2010월드레저경기대회조직위(손은남 위원장)는 춘천레저대학원(춘천시 칠전동 소재)이 오는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강원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1회 월드레저총회 기간 중 교수 및 학생 등 백여 명이 전 일정에 참가하여 학술활동을 펼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춘천레저경영전문대학원이 세계적인 레저인재 육성기관 설치를 통해 국제적인 레저인재 육성기관으로 발돋움한다고 19일 발표를 했다.
춘천레저경영전문대학원은 레저총회 기간을 정식 학점과정으로 편성하고, 국· 내외 대학과 별도의 세션을 구성해 논문 20여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2012년 런던올림픽과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의 스포츠 투어리즘 비교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구성, 총회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춘천레저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유일의 레저관련 고등교육기관으로 춘천시의 지원을 받아 2009년 9월 개원했으며 현재 레저MBA와 한류예술경영MBA, 호텔관광MBA, 레저테라피경영MBA 등 4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송암스포츠타운 내에 대학원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경기장을 찾는 전 세계 레저학계 관계자들에게 대학원을 알릴 계획이다.
조직위와 춘천레저경영전문대학원을 운영하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홍화순 총장)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2010월드레저경기의 성공적 개최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20일 레저대학원에서 체결했다.
레저대학원은 이번 총회기간 중 월드레저기구(WLO)와 월드레저센터오브엑설런스 아시아센터 설치에 대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월드레저센터오브엑설런스는 월드레저기구 소속 전 세계 여가관련 학자를 초빙해 특별 강의를 진행하고 학위를 수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레저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네덜란드 트웬테 대학교에만 설치돼 있으며 미국, 캐나다, 브라질에서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계월드기구는 레저총회 기간 중 아시아센터 지정에 앞서 레저대학원에 대한 실사를 벌인다.
춘천레저경영전문대학원 최석호 교수는 “아시아센터는 한국에만 설치하는 것으로 실무협의까지 마친 상태”라며 “세계적인 인재양성기관이 유치되면 대학원 위상이 글로벌화되는 것 뿐 아니라 춘천이 국제적인 레저도시로 발전하는데 싱크 탱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