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민서 기자] 지식경제부가 서비스업종 에너지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권장냉방온도 준수실태 점검을 진행한 결과, 준수율은 90%로 높았으나 은행영업장 등 미준수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 서비스업종 영업장 권장 냉방온도 준수실태>
구분 |
권장온도 |
준수 |
미준수 |
계 | |||
개소 |
평균온도(℃) |
개소 |
평균온도(℃) |
개소 |
평균온도(℃) | ||
금융 |
26℃ |
35 |
26.8 |
6 |
25.5 |
41 |
26.6 |
백화점/마트 |
25℃ |
34 |
26.0 |
1 |
23.7 |
35 |
26.0 |
호텔 |
26℃ |
18 |
26.4 |
3 |
24.4 |
21 |
26.1 |
공원 |
26℃ |
2 |
27.9 |
- |
- |
2 |
27.9 |
공항 |
25℃ |
1 |
25.5 |
- |
- |
1 |
25.5 |
총합계 |
- |
90 |
26.4 |
10 |
25.0 |
100 |
26.3 |
점검대상 100개 서비스업종 영업장의 실내 평균온도는 26.3℃로 확인됐으며, 권장온도를 준수한 90개 영업장의 평균온도는 26.4℃, 미준수 10개 영업장의 평균온도는 25℃로 확인됐다.
미준수사례는 금융기관 영업장이 6건(미준수율 14.6%)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준수 영업장 중에서는 호텔이 권장온도와 실내온도의 격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발적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서비스업종과는 달리 사무용 건물 등은 아직도 에너지낭비 사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백화점․마트 등 자체 건물을 보유한 서비스 업종은 건물전체에 대한 냉방온도 설정권한을 보유해 권장온도를 비교적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건물 일부를 임대․사용하고 있는 금융기관 지점 등에서 미준수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볼 때, 사무용 건물 등에서는 여전히 과도한 냉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8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높은 것으로 전망되며 지속적인 전력사용 증가로 인해 7월 1주 예비전력(645만kW) 및 전력예비율(9.9%)이 작년(1047kW, 17.4%)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하계 전력수요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 7월 2~3주간 지속 상승하다가 8월 2~3주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할 때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식경제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 및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권장 냉방온도 준수율 제고 등 건물부문 에너지절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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